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의 딸(28)의 장학금 등 특혜 의혹 확인을 위한 서울대 환경대학원 압수수색을 마쳤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곳에서 확보한 조씨 관련 기록과 자료들을 통해 혐의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를 조금 넘겨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자는 없이 검은 서류가방 하나만을 들고 나왔다.
검찰은 “어떤 자료를 얼마나 확보했는지”, “장학금 추천서가 없다는데 사실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조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에 앞선 지난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다니며 두 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아 논란이 됐다.
안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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