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은 주민자치위원회가 27~28일 관내 음식점에서 홀로어르신 15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위원회가 올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회원들은 27일 상갈동 녹각삼계탕에서 어르신 62명, 28일 보라동 녹두삼계탕에서 어르신 65명에게 삼계탕과 과일 등을 정성스레 대접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맞으시라는 덕담을 전했다.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 23명에겐 동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과 과일을 직접 전달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올 여름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 다가올 추석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홀로 어르신에게 복달임 행사를 해왔으며 관내 소외계층에게 반찬을 나누는 봉사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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