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광석)는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 8월 29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사이동 관내 폭염 취약계층을 찾아 시원한 음료수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음료 지원 사업은 시원한 건강음료를 준비해 그늘과 놀이터에 나와 더위를 피하고 있는 어르신, 택배기사, 폐지 줍는 어르신, 건설 노동자,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했다.  본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더위에 약한 관내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위원들이 직접 안부도 묻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한 어르신은 “매주 만나는 음료가 진짜 시원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고 사이동이 최고다”라며 활짝 웃으셨다.
 이광석 민간위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노인, 장애인, 관내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에어컨 지원 사업과 더불어 찾아가는 카페를 통해 이웃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거나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현 사이동장은 “폭염은 재난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풍기만으로 폭염을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폭염 취약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체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톡톡히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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