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대한민국 해군본부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69주년을 기념하는 ‘2019 인천상륙작전 문화행사’를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월미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 문화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고취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인천시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국빈급 방문행사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 해군 의장대 퍼레이드 및 시범을 직접 관람할 수 있음은 물론, 관광객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군문화체험 부스운영, 대한민국 해군의 자랑이자 간판인 해군홍보단의 슈퍼스타 해군 공연에 이르기까지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사 양일간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시민들에게 부대를 개방해 함정공개행사를 진행한다. 호위함 경기함(FFG, 2,500톤급), 상륙함 향로봉함(LST, 2,6200톤급), 유도탄고속함 지덕칠함(PKG, 400톤급) 등 3척의 함정이 공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셔틀버스(월미도 행사장-인천방위사령부)도 운영한다.
특히, 평소 접할 수 없는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in 인천중구”는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과 인천중구청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해군 군악대의 수준 높은 군악 및 관악 연주 뿐 아니라, 성악/판소리 공연, 미8군 군악대 합동 공연, 중구 여성합창단 공연, 인기가수 키썸, 진주의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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