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난 3일 서해5도 수산특산품인 해삼의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해5도 어촌계장 및 옹진수협 관계자 등과 함께 충남 태안군 소재 해삼양식장 및 가공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자연산 채취에 의존하는 서해5도의 해삼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양식방법 발굴과 관리방안 모색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 어촌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고 어민들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충남 태안군 곰섬(남면)에 위치한 해삼 양식장 및 중간육성시설을 방문했으며, 안면읍에 위치한 중국수출용 해삼 건조 가공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해삼 양식장은 연간 35톤 이상의 해삼이 생산됐을 정도의 해삼전문 양식장으로 자연해면에 해삼어초를 활용해 자연 종묘산란장, 중간 육성장, 성육장을 구비한 논스톱 양식으로 서해5도 어업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군 해역에 접목할 수 있는 양식방법 및 가공기술을 발굴해 서해5도 특산품인 해삼을 집중 육성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