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가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두 차례 개통이 지연된 도시철도에 대해 안정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우식(장기본동·구래동·운양동) 의원은 최근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2번의 개통 연기 사태를 겪으면서 시민들은 김포시가 개통이후 도시철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시스템이 안정화하고 직원들의 실전상황 대응력이 높아지는 시점이 개통 이후 6개월”이라며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도시철도 안정운영을 시정 1순위에 두고 현장 중심의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안정적인 운영관리 방안으로는 ▲외부 철도전문가 채용을 통한 철도부서 조직 재정비 ▲도시철도 유관기관과 비상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김포골드라인운영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서울시장으로부터 책임운영에 대한 보장 ▲장기용역과제를 수행하는 한국철도학회 측과 김포시·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교통부 간 적극적인 소통 ▲떨림 현상의 근본원인 및 추가 비용 책임소재 규명 등이다. 
15일 박 의원은 “두 차례 개통 연기를 겪으면서 김포시 행정에 대한 시민 불신이 커졌다”며 “김포시가 이번 개통 연기를 반면교사 삼아 개통이후 안정적인 관리 운영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 = 안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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