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인도인 A씨 등 외국인근로자 8명이 포천시의 어느 공장에서 다른 인도인 근로자 3명과 주먹과 둔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싸움을 말린 뒤 이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모두 귀가 조치했다.
이날 공장을 찾아온 인도인 중 일부는 이 공장에서 일했던 전 직원으로, 종교 행사를 마친 뒤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이들이 있는 공장으로 찾아가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인도 국적의 합법 체류자인 것을 확인하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포천, 외국인 근로자끼리 집단 난투극
- 기자명 경기매일
- 입력 2019.09.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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