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민주, 가평)은 경기도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위한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군부대까지 확장 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의원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위치한 군부대 병사가 외출 외박 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을 한다. 이를 위해 포천시와 가평군에 군부대 전용 카드를 제작토록 하고 할인율은 10%로 하되 군부대 간부와 가족은 대상에서 제외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는 시범 기간 동안 군부대 병사가 지역화폐 사용 시 지원되는 할인율 10%에 대해 절반을 부담키로 하는 등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가평군도 지난 4일 가평군청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비롯해 11개 군부대가 참여해 가평사랑상품권 군 전용카드를 발행을 위한 군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김경호 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군부대 병사가 1만 4천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군(軍)병사들이 가평 지역화폐를 사용한다면 지역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 가평군과 협의해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필요하면 인센티브 할인율을 현재 계획인 10%보다 더 늘려 군 병사들이 지역화폐 사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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