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로 56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를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4일 시청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과 ‘수원시민,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먼저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 시민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 1964년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화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성장한 축제로 2018.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과 ‘수원시민,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많은 부분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 합니다.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수원화성 곳곳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보물 같은 프로그램과 변화된 포인트들을 직접 찾아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관광객의 관람동선과 프로그램의 주제에 따라 공간을 구성했다.
A존은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일원으로 주제프로그램을 주야로 운영하고, B존은 장안공원 일원으로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C존은 화홍문과 북동포루 일원으로 젊은 감각의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하며, D존은 장안문과 행궁광장, 연무대를 지나는 코스로 정조대왕 능행차와 야조를 개최합니다. 각 공간의 연결은 스탬프 투어, 등불축제, 포토존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이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행궁광장은 모두가 즐거운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부스를 설치하고, 5개의 돔으로 손, 귀 눈을 즐겁게 할 체험형 공연 프로그램인 ‘행궁오락관’, 책과 함께하는 ‘어린이 규장각’, 수원화성의 여러 시설물이 축소된 놀이터 ‘상상공작소’ 등 다양한 신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원에서는 시민 제안 및 공모로 선정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능행도 ‘정조 예술로 품다’, 천연 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석채화 수원화성그리기’,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달빛가요제’ 등 각 세대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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