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민주, 군포2)이 경기도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정신 건강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경기도립 정신병원의 조속한 개원 필요성과 공공의 영역에서 관리돼야 하지만 위탁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분야별로 따로 운영돼 통합 관리로 나아가지 못하면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위탁 사업으로 운영돼 센터 직원들의 불안정한 고용 문제가 꾸준히 지적을 받아왔다.
정희시 위원장은 이러한 실무자 대표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통합적인 관리로 나아갈 수 있는 정신건강재단(가칭)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정희시 위원장은 “센터 직원들의 고용 승계 문제와 함께 통합적인 정신건강 관리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하면서, “관련 내용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회와 정책연구용역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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