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동물권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동물권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기매일4일 오후 3시경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 50여명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의 한 닭 도축회사에서 동물권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금도 이곳에서 수천, 수백마리의 새()들이 죽임을 당하고, 질식되어 죽고, 피를 흘리고 있다며 일부 활동가들이 자신들의 팔을 콘크리트로 채워진 여행용 가방에 묶고는 닭 운반 차량의 이동을 막으며 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은 이들과 대치하다 오후 6시경 활동가 5명을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귀가 조치했지만 회사측이 고소를 준비하고 있어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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