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우리동네 시민경찰’에 선정 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최근 관내 군포 새마을금고 여직원 A씨와 B씨에게 감사장과 미니 흉장을 전달하고, 시민경찰에 선정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달 ‘3000만원의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려는 할머니를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과 공조해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 했다. 
군포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가진 감사장 수여식에는 정재남 서장를 비롯해 생활안전과장과 백남규 마을금고 이사장 등 은행원 20여명이 참석 했다. 
감사장 전달 후 실무자 간담회를 갖은 정 서장은 “금융기관의 1% 관심으로 99%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다”며 “금융기관 , 시민의 협조와 경찰의 활발한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군포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했다.
백 이사장은 “은행 직원으로써 관심을 갖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경찰서에서 나와 감사장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객을 맞을 때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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