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이 오는 18일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991년 당시 자연농원 장미원에서 댄서들과 노래 부른 이래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29년 만이며 이 영상은 레트로 열풍을 타고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올해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에버랜드는 김완선씨와 함께 1990년 발표했던 당대의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뮤직비디오를 에버랜드에서 새롭게 촬영해 지난 8월 선보였다.
29년 만에 처음 제작된 뮤직비디오에서 김완선 씨는 아직도 변하지 않는 미모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여전히 ‘원조 댄싱퀸’,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지를 실감케 했다.
김씨는 오리지널 뮤직비디오와 광고 영상의 인기에 감사해 하며 조회수가 290만을 돌파하면 에버랜드에서 특별 공연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난 9월 중순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290만을 돌파하며 이 콘서트가 성사됐다. 10월 현재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오리지널 뮤직비디오와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612만회를 기록하며 계속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에버랜드 크레이지 좀비헌트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스페셜 콘서트에서 김씨는 ‘리듬 속의 그 춤을’, ‘기분 좋은 날’ 등 본인의 히트곡들을 팬들 앞에서 직접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공연에서는 에버랜드 공포테마존인 블러드시티3에 실제 등장하는 좀비 10여 명이 함께 출연해 깜짝 플래시몹 댄스도 펼친다.
‘김완선 스페셜 콘서트’는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withEverland)을 통해서도 전체 공연 현장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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