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사 증축을 통해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신관과 별관 인접 부지가 길고 협소해 효율적 공간 구성에 제약이 있고, 별관동의 구조적 문제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 문제 해소를 위해 인접 부지를 매입하고 신·별관 건물을 철거한 후 전체 부지를 활용해 증축할 계획이다.
증축되는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주차장과 회의실, 4개국 사무실,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별도로 조성된다.
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공공시설 예정부지로 조성된 청사 5·6부지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3년까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완료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10월중에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향후 금곡동의 청사가 이전할 경우 장애인, 여성, 보훈 등 복지 분야와 제2청사에 있는 평생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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