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0% 넘게 올랐다.
23일(현지시간) CNBC등은 테슬라가 3분기 주당순이익(EPS) 1.86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주당 순손실 42센트를 예상했다. 매출은 63억달러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 이미 시범 생산을 시작한 중국 상하이 새 공장의 사진이 삽입된 28쪽 분량의 계획안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이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테슬라는 예정보다 빨리 모델Y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테슬라는 주당 순손실 1.12달러와 매출 6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는 EPS 2.90달러, 매출 68억2000만달러를 올려 “기록적인” 성적이라고 자평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