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도주 중인 자전거 절취 현행범을 경찰과 공조, 신속히 검거하는데 일조하는 등 범인검거와 범죄예방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센터는 27일 새벽 0시35분께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물쇠를 끊고 자전거를 절취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발견, 즉시 상황실로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은 ‘불상자가 자전거 자물쇠를 끊고 자전거를 절취해 도주 중’이라는 관제센터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 순찰차를 동원, 수색에 나섰다.
센터는 절도범의 경로를 추적해 ‘보건소 방면 산책로를 통해 도주 중’이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도주경로의 길목지점에 미리 도착했고, 경찰관을 발견하고 황급히 도주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
2017년 12월 개소한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과 협조해 각종 범죄자 검거, 자살기도자 구조, 가출 치매노인과 청소년 안심귀가, 성추행범 검거, 만취자 귀가 조치, 비위 청소년 선도 등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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