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0%대 적금이 등장했다. 아직 금리를 내리지 않은 은행들도 이주부터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30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스마트one적금’의 1년 만기기준 기본금리가 0.4%포인트 내린 연 0.9%로 하락했다. 이 상품 외 다른 예적금 상품 금리도 0.2%포인트에서 0.5%포인트까지 내려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0.9%이고 다른 우대금리를 더하면 연2%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주부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예금과 적금상품 금리도 하락하며 예적금 금리의 일반적인 수준이 0%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후 약2주 뒤에 예적금 금리도 동반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부터 은행 금리 조정세도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은행들은 이미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폭과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이달 말께를 목표로 금리 인하 시기를 조율중이다.

다른 은행도 금리 조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관련 부서에서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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