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민주, 군포3)이 주최한 ‘경기도 학생 심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2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상담사, 교육복지사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종 심리적 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 현황과 구체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심도있게 다루어졌다.
김미숙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질환 진료현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 모색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각종 통계에서 드러난 우리나라 ‘위기학생’에 관한 세부지표들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위기가 점차 초등 저학년으로 확산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연령별·문제별 접근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숙 의원은 “앞으로 학교-교육청-시청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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