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7층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31일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1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14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17분 만인 오후 6시28분께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7층에 살고 있던 A(62)씨 등 일가족 3명이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거실·주방 53㎡와 건물외벽 73㎡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4층 거실 에어컨 주변이 연소가 심하고 콘센트가 융착된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