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곱창밴드, 냉삼(냉동삼겹살), 쫀드기 등 1990년대 인기 상품들이 다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6일 위메프에 따르면 뉴트로 열풍으로 올해(1월1일~10월31일) 복고 아이템 판매가 크게 늘었다. 1990년대 배우 김희선이 착용해 유행했던 헤어 액세서리인 일명 ‘곱창밴드’는 판매가 446%나 뛰었다. 실핀과 똑딱핀도 매출이 각각 133%, 48% 늘었다.
투박하면서도 부피가 큰 것이 특징인 ‘어글리슈즈’는 756%나 더 팔렸다. 폭이 넓은 바지인 ‘와이드 팬츠’를 찾는 고객도 87% 증가했다. 이들 패션상품들은 199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 아이템이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냉삼 매출이 전년 대비 77%, ‘쫀드기’가 39% 늘었다. 디지털 카메라 매출은 14% 오르는 데 그쳤지만 필름 카메라는 388%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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