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던 10대가 앞 차를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도로에서 A(17)군이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A군이 몰던 차량은 사고 후 신호대기 중인 옆 차량 2대와 잇달아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들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군과 동승한 친구 3명, 다른 차량 운전자 등 총 6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렌터카가 다른 성인의 명의로 대여된 것을 확인하고 사고 경위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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