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성)는 지난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김장 김치를 관내 소외계층과 나누는 ‘2019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김장 나눔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35개의 자원봉사단체와 기업·기관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보조금을 더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처럼 한 번에 많은 봉사자들이 모여 함께 진행하지 않고 김치공장에서 김장김치를 구입해 각 단체와 읍·면·동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 2,200여 가구 등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 이번 김장 나눔은 지난 6일 양주축협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각 단체와 읍·면·동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다문화가정 등에 배달, 훈훈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장나눔을 후원한 자원봉사단체들은 “올해는 직접 담근 김치를 전해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웃들을 생각하는 정성은 두 배로 담아 행사에 참여했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맛있게 드시며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성 센터장은 “운영방식이 올해 부득이하게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예년과 다름없이 참석해주신 각종 자원봉사단체, 기업, 기관들에 감사하다”며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았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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