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47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11분께 불을 껐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집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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