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연수구 도시경관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회’개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위원장 최대성)는 14일 오후 3시 연수구청 3층 대상황실에서 ‘연수구 도시경관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연수구의회 의원, 관련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최대성 자치도시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조민경 의원, 유상균 의원, 김용하 인천도시연구소 소장, 이승지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최대성 위원장은 연수구의회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가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도시 연수구”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토론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용하 소장은 연수구의 도시특성과 도시계획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발표하며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위한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승지 교수는 도시경쟁력과 도시경관의 상관관계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들며 환경과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든다고 말했다.
유상균 의원은 사람 살기 좋은 도시가 경쟁력 있는 좋은 도시라는 주제로 연수구민 모두가 함께 협의하며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도시경관과 도시경쟁력이 갖춰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민경 의원은 도시경관의 주요 구성요소로 건물의 디자인과 거리의 환경을 꼽으며, 랜드마크 건물의 유치와 거리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방청객들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내 경관심의 등 도시의 경관에 관련된 이슈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토론의 자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연수구의 도시발전과 연수구민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 김민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