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군민의 치매 예방과 돌봄부담경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백령치매안심센터”를 건립, 지난 21일 오후 2시 백령면 백령로833번지 26-29, 마당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갖은 “백령치매안심센터”는 지상 2층 규모에 연면적 224.4㎡로 총 공사비 4억6500만원을 들여 완공과 함께, 장정민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백령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장정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생활환경과 의료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옹진군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치매는 인간 존엄성도 무너지고 온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사회적으로 가장 힘든 질병” 이라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모든 어르신께서는 매년 치매선별검사를 받아 줄 것을 강조하며 언제든지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으로 신축된 백령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쉼터와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조기검진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인식개선홍보, 캠페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선제적 예방서비스와 함께 치매 조기발견 및 개입을 통해 증상악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노인 의료비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결 할 수 있는 단추가 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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