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안나 詩 ‘첫눈처럼’
고안나 詩 ‘첫눈처럼’
  • 정석철
  • 승인 2019.12.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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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고 안 나
 
포갤 수 없으면 스며버리자
스밀 수 없으면 그냥 녹아버리자
처음부터 없었던 눈 쌓인 길을 걸으며
있고 없음 에 대하여
다른 두개가 완벽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목격중이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본질을
누구는 내린다고 했다
나는 덮는다고 쓴다
지워진다는 말이 실감난다
무채색으로
수묵화의 흑백 얼굴로
본질과 현상이
두개였다가 한개였다가
골과 골 사이 소복이 담긴 현상도
스미는 중
아니, 본래의 하나로 돌아가는 중
사랑도 그러하듯이

 

 

[약력]
 
고안나
 
1958년 10월 5일
2010년 <부산시인>, <시에> 등단
시집 ‘양파의 눈물’
시낭송집(cd) ‘추억으로 가는 길’
2017년 ‘중국 도라지 해외문학상’ 수상
2018년 ‘한중 문화예술교류공헌상’ 수상
2018년 '한국을 빛낸 한국인 대상수상(방송,신문기자가 선정한 시낭송가상)
2019년 '경기문창문학상' 수상
2019년 '시인마을문학상' 수상 
2019년 '한국사회를 빛낸 충효대상 <시부문 대상>수상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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