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2~20일 제287회 정례회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의회는 정례회 첫날 본회의에서 김상호 시장의 시정연설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낙주)를 구성해 17일까지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들어갔다.
하남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646억원(12.67%) 증가한 5753억원 규모로, 특위는 가용재원 부족 등 열악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18~19일에는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준)를 열어 ‘하남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방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산안은 하남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정례회 본회의에 앞서 2019년 하남시 의회대상을 시상하고 의정발전에 공헌해 온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예총 하남지회 장준덕(문화부문) ▲하남시체육회 정석배(체육부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박주옥(교육부문)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이경재(환경부문)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이판용(봉사부문) ▲하남소방서 유호석(행정부문)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윤경섭(경제부문), 하남신문 한태수(언론부문)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안숙희(노동부문) 등 총 9명이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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