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부두 바지선 맨홀서 작업하던 70대 숨져

인천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70대 선주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4일 오후 3시53분께 인천 남항부두에 정박 중였다.
 바지선 내 맨홀 아래에서 A(7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선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선원은 해경에서 “작업하던 A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 보니 맨홀 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질식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산소 부족에 의한 것인지, 가스에 의한 것인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