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이종충)는 19일 오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안민석 국회의원,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장, 조재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송영만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산소방서는 지난 1991년부터 오산시 청학동에 위치한 청사를 사용하며 신시가지 개발에 따른 소방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청사 노후, 사무공간 및 주차공간 협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세교 신청사 이전·개청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오산시 남쪽에 위치한 청사가 오산시 중앙에 위치함에 따라 오산시 북부지역의 출동시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산소방서 신청사는 오산시 문헌공로 30(내삼미동 88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7,275.9㎡(2,200평), 연면적 4,993㎡(1,510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됐고 수려한 청사외관과 오산시 문헌근린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세교청사에는 남부권역 지정 호흡보호 정비실이 갖춰졌으며,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2m 높이의 훈련탑이 설치돼 있다. 그 외에도 최신식 감염관리실, 친환경 태양광 설치, 힐링·소통 휴게 공간 등 직원들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산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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