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노동 인권 특별위원회(김현삼(안산7, 민주)위원장)는 18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속풀이 토론회’를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의견을 공감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특별위원회’와 ‘경기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청,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자리센터 등 도내 비정규직 종사자 20여명의 발표를 통해 경기도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화의 문제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의원들은 “탄력적 인력 운용을 위해 2006년 비정규직 정책을 도입했으나, 동일한 업무를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고용 불안정, 임금 격차 발생 등 사회적인 차별이 발생했다”라고 지적했했다.
이어 김현삼 위원장은 “단순히 전문가 의견만 수렴해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보수·복리·업무 등 각 규정에 대한 전면 점검을 통해 차별받지 않지 않는 정규직 전환 절차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