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출원했다.
24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매체 패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은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장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익스팬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삼성은 지난 6월 USPTO에 특허를 출원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단말기 뒷면에 설치된 장치를 손가락으로 조작해 조금 더 길게 하거나 원래 크기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용자는 더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매체는 “스마트폰 화면이 클 수록 대체로 가격이 더 높아지는데,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번 스마트폰은 같은 가격에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또 이처럼 크기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향후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및 네비게이션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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