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1조144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보다 1060억 원 증액된 규모다. 
사업별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239곳 정비에 가장 많은 5954억원을 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184곳 개선에 1828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102곳 보수·보강에 346억원, 빗물 저류시설 27곳 설치에 139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내년부터 위험 지역을 마을 단위로 정비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 1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조기추진단’을 꾸려 주민 생활권 20곳의 위험도를 평가한 후 위험 요인을 한데 제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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