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하루 10만t을 생산하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의 정수시설을 2배로 증설하는 공사를 이달말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늘어나는 생활용수 수요에 미리 대비하려는 것이다. 
시는 2022년 9월까지 495억을 들여 응집침전지에서 송수펌프실에 이르는 모든 정수시설을 하나씩 더 설치한다.
수돗물의 품질을 높이고 팔당수계의 수질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오존시설과 활성탄 여과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도 함께 도입한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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