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19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한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나 해외로 떠난 지 1년4개월 만의 정계 복귀다. 
16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오는 19일 늦은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정계 복귀 소감 등을 짧게 발표할 계획이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전 대표가 장고끝에 19일 귀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귀국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은 저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귀국시간으로 오르내린 19일 오후 5시는 아니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안 전 의원은 공항에서 간단한 귀국인사 정도는 가능하지만 기자회견 수준은 아니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바른미래당은 안 전 의원 귀국에 따른 공항 내 혼란과 안전을 우려해 별도 운영팀을 가동하고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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