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협의회(대표, 안극수의원)를 비롯 야당의원(자유한국당 12명, 바른미래당 1명, 새로운보수당 1명)들이 오는 1월30일부터 2월7일까지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50회 임시회의에서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지난 16일 민원이 발생한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금광1 재개발사업지구 현장을 시작으로 상대원 소각장,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민원내용을 전달하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들을 지적했으며 향후 개선 대책의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금광 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세륜 시설이 형식적으로 설치 가동되고 있는 현장 상황으로 인해 인근 도로에 흙먼지가 다량 유출돼 방치되고 있는 것과 에어건으로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차량이 도로에 운행됨으로써 최근 영하의 날씨에 생길 수 있는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 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관리와 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촉구했다.
또 ▲박석길도로 폐쇄로 인해 주민들이 통행에 지대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임시우회도로를 개통하도록 강력히 요구했으며 비산먼지, 분진,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과 학부모들(금상초 단남초)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전망, 분진망의 높이를 최대 10m~20m 높이로 증설하도록 시공사인 대림건설 측에 요구했다.
특히 박광순 의원(자유한국당)은 현재 지역 주민 고용비율이 20~30%인 수준을 50%까지 올릴 것과 덤프트럭 운행으로 인한 인근 도로 파손 대책을 추궁하며 부분 보수가 아니라 전체 도로를 보수 포장하도록 건의하고 재개발로 인한 인구 유출로 상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을 위해 인근 상권을 적극 이용하고 근로자들 또한 인근 식당을 이용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이기인 의원(바른미래당)은 올 1월 16일자로 발효되는 개정 산업안 전보건법을 숙지하고 준수해 종사자 안전사고와 보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번째 방문지인 상대원동 쓰레기 소각장에서 안광림 의원(자유한국당)은 쓰레기 소각장의 완공을 2024년까지로 지연시킨 성남시 행정절차를 질책하는 한편 슬러지 폐기물 시설 또한 내구연한을 연장함으로써 생기는 각종 오염 발생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으며 동석한 보통골 일부 주민들도 함께 조속한 해결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구미동 하수 종말 처리장에서 박은미 의원은 21년째 방치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해당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조속한 주민 공청회를 통해 8500여평의 넓은 공간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로 조속히 건립돼 주민들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김영발 안광환 박영애 강신철 정봉규 김정희 한선미 의원도 관계기관과 시 집행부에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현장업무에 임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