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세상에는 똑똑한 멍청이가 득실거린다. 권력은 모든 국민의 것인 줄도 모르는? 국민은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 관리자가 필요, 그래서 정치지도자를 정하여 관리를 위임한다. 일부 정치지도자는 그것도 모르고 거들먹거린다. 그게 바로 똑똑한 멍청이다.

그들 중 똑똑한 멍청이는 위임받은 관리권을 가지고 마치 자신의 권리인양 국민을 되래 위협하며 갖은 행패를 부린다.

때론 그것이 지나쳐 독선 또는 독재로 변신한다. 그 권한 소유를 영원히 하려 한다. 분명한 것은 민주주의국가의 근간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사유재산에 대한 소유 권리다. 그리고 기회균등이다.

자유와 평등 기회균등 사유재산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의로운 질서가 존중돼야 한다. 문제는 그들의 양심이다. 양심을 헌 신발 걷어차듯 버리는 잘 못된 사고다. 그런 사고를 지닌 인간이 관리를 위임받으면 그 사회는 혼란에 빠진다. 결국 서로가 불행에 처한다. 그런 시대를 우리는 많이 경험했다.

지난 우리 역사를 보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의 의미를 잘 못 이해 독재 아닌 독재를 참 많이도 겪었다. 그들 모두가 불행한 훗날을 살았다. 뿐만 아니라 역사의 죄인이 돼 있다.

권력 재물 그런 것들 모두 바람에 휘날리는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잠시 머물다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리면 그만이다.

중요한 것은 죽은 자가 입고 간다는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티끌인들 가지고 갈 수 있겠는가. 그걸 생각한다면 마음을 비우고 정의롭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그런 사람 우리에게는 황의정승이 있지 않은가? 또 인도의 간디가 그 표본이다.

잘 산다는 것 결코 많은 재물을 갖고 높은 권력을 누리고 남들에게 욕 들어 먹으며 사는 게 아니다. 재물 많지 않고 권력 누린 것 없어도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정의롭고 사람답게 살며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송받으며 사는 것이다. 그게 보이지 않은 재물이자 권력이다.

재물 많이 가지고 높은 권력 누리면서 겸손한 자세로 베풀고 주위를 살피며 살아야 그게 보람이다. 가진 자, 누린 자의 참 모습이다.

문제는 다수 각급지도자가 갖는 관념적 착각이다. 거기에 곁들어 잘 못된 관념에 욕심이 더해 권력이 자신들의 소유물로 착각하고 행사를 하려는데 있다. 한마디로 인간이 지닌 욕심이다. 욕심이 지나치다 보면 분수를 모르고 행동을 하게 된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넘보고 칼을 쥐면 화살을 탐내고 화살에서 총으로 포탄으로 미사일 핵무기 핵잠수함으로 그 욕심 끝이 없다.

끝없는 욕심이 작동 제 2. 3의 권력을 태동 사유화하려한다. 그것은 착각이다. 그렇게 얻은 것 보다 더 많이 잃게 돼 있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보아야 100년 이쪽저쪽이다. 그 길지 않은 세상 살면서 부릴 욕심 무엇이 있다고 국민들에게 위임받은 하찮은 권력 그걸 가지고 세상에 없는 것이나 가진 것처럼 으스대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진실 아닌 거짓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거짓은 언젠가 드러난다는 사실 모르는 바 아니지 않나?

낮은 권력에서 더없는 권력을 누리는 그들 모두 그 권력 분명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았다는 것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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