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가 2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방문한 인천지역 학생은 5명, 학부모 1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중간 조사 결과 우한 지역을 방문한 학생 및 학부모 중 국내 입국 학생 2명, 학부모 14명에 대해 등교 중지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미입국 학생 3명, 학부모 4명에 대해서는 향후 등교 중지 및 자가격리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후베이성 외 중국 다른 지역을 다녀온 학생은 458명,  학부모 536명, 교직원 146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우한폐렴 확산 추이에 따라 졸업식, 대규모 연수 등 학교 행사 축소 방안 및 방역 물품 확대 지원 방안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치는 계속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정확한 인원을 밝힐 수는 없지만 어제보단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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