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의원이 3일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를 공동 임명하며 본격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안 전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은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며,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신당’은 이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광주에서 시·도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김삼화 의원·이동섭 의원·최원식 전 의원·신용현 의원·김수민 의원·김중로 의원·권은희 의원(지역순서)이 시·도당 창당 책임자로 선정됐다. 
또 신당에선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총 6개 분야 ‘비전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기획’은 김삼화 의원, ‘사법정의 추진기획’은 권은희 의원, ‘공정사회 추진기획’은 이동섭 의원, ‘일하는 정치’ 추진 기획은 이태규 의원, ‘미래산업 전략 추진기획’은 신용현 의원, ‘신당 CI 등 홍보캠페인 추진기획’은 김수민 의원이 맡는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일 실용적 중도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작은 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안 전 의원 측은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의 3대 기조하에 네트워크정당, 모바일플랫폼 정당, 커리어크라시정당, 이슈크라시정당, 블록체인정당을 추진해 국민과 함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유능한 야당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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