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선(62) 전 안산시 검도협회장이 지난 3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시 민선1기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길선 후보는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86년부터 34년을 안산에서 사업을 하면서 살았고, 25년 동안 안산시 검도회 회장, 안산시체육회 상임이사, 학교 체육진흥회 회장, 등 체육과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누구보다 많은 사회 단체장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화합과 통합의 민선 체육회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는 정책 비전이 담긴 공약도 발표했다.

▲체육회 법인화 추진과 체육진흥재단 설립으로 재정의 건정성 확보 ▲기업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한 1사 1종목 후원체계 조성 ▲50개 전체 종목단체 협의회 사무실 제공 ▲종목별 단체 회장배 개최 시 예산 확충 지원 ▲침체된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체육진흥회 부활 ▲체육회 임원 처우 개선과 체육회 직원 복지 및 고용안정 ▲안산시 전체 체육인 가족에게 의료복지카드 발급 등이다.

송길선 후보는 "위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안산시 집행부와 시의회 간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고 안산시를 스포츠메카로 만들어 안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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