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추진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인‘희망2020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모금 목표액보다 높은 112도를 달성하며 73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목표액인 2억원을 초과한 2억 2,315만 1천원이 모금돼 의왕시민들의 나눔문화 실천에 대한 열기를 짐작케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전을 모아온 어린이집 원생들부터 기업,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의왕시민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또 한 번의 기적을 낳은 의왕시민들의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성금을 잘 사용해 제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도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전달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로 전달돼 다양한 복지사업 재원으로 주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의왕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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