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여성총연합회(회장 박두례)가 과거 여성의 인권을 비하하거나 혐오한 내용 등 부적절한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해 낙선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여성총연합회는 19일오전 11시30분에 여성총연합회 2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을 즈음해 총선 후보들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총연합회는 “과거 여성의 인권을 비하하거나 혐오한 후보는 끝까지 낙선대상으로 선정하여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것이며, 또한 여성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후보는 적극 지지하여 여성이 살기 좋은 부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여성 권익에 반하는 등 반 윤리적이고 반 도덕적 전력과 관련 있는 후보는 자진 사퇴하여 시민 화합과 희망의 4.15 총선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 친화 도시 부천은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 신장시키는 이 시대의 사명을 갖고 있다”면서 “총선 출마 후보에 대한 과거 전력을 조사, 파악, 선별하여 부천시 여성과 시민에게 알리고 지지와 낙선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증 방법과 관련해 “그간에 공개된 언론기사와 검경 수사상의 자료, 시민의 제보 등을 신빙성 있고 객관적 자료를 검토하여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여성총연합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시 여성단체를 와해되도록 한 후보와 여성 인권과 권익을 침해한 후보, 성평등 정책을 진행한 후보에 대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통해 많은 검증을 거쳐 단계적으로 낙선 낙천 운동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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