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각 읍·면에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지역을 지키기 위해 자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하면에서는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기동순찰대가 지난 24일 협의해 자체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활동은 10명을 2개조로 나눠 주민이 많이 방문하는 관공서와 학교, 어린이집, 자치센터, 교회 및 노인정,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동면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이 지난 26일 시내 주요 다중집합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했다.
양동주민자치센터, 양동농협을 방역 소독 했으며 양동역, 노인복지회관을 추후 소독 할 예정이다.


액체 소독약을 희석한 물로 공공이용시설의 문, 대합실 의자, 난간, 손잡이 등을 직접 닦아내며 살균 소독을 했고 홍보활동도 함께 벌였다.


윤해익 강하면 의용소방대장은 “다행이 아직까지 양평군은 코로나19 확인자가 없으나 확산방지를 위해 의소대원들과 방범대원들이 협의해 자체 방역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주민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숙자 양동면새마을부녀회장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손이 닿는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방역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지난 2015년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부녀회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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