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3일 하남시에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으로 2월25일부터 교육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 영업시운전에 투입돼야 할 신규 대체인력이 없어 시운전을 잠정 연기를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1단계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지금까지 이 사업의 1단계 개통을 위해 사업시행 기관인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및 경기도와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 검증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협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 6일 까지 시설물검증시험과 결과검토를 실시한 후 20일부터 영업시운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남시는 지난 2월 하남시민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완료가 예정돼 1단계 구간이 6월27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 같은 통보에 대해 하남시는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대응에 예의주시하는 한편 정상개통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영업시운전 및 철도안전관리체계변경 승인 등의 행정소요일수 단축을 통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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