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비저블맨’ 				  【사진제공 = 유니버설 픽쳐스】
▲ 영화 ‘인비저블맨’ 【사진제공 = 유니버설 픽쳐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신작 부재를 겪으면서 '인비저블맨'이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14~15일 전국 617개 상영관에서 3547회 상영해 4만5282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19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42만330명.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다룬 작품이다. '쏘우' 시리즈 각본과 제작을 맡은 리 워넬 감독의 신작이다. 엘리자베스 모스가 주연을 맡았다. '겟 아웃'(2017), '어스'(2019) 등을 제작한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나섰다.

▲ 영화 ‘다크 워터스’             【사진제공 = 이수 C&E】

 

‘다크 워터스’가 2위다. 575개관에서 3283회 상영해 3만543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6만2192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작품이다.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한 변호사의 이야기다.
영화 ‘아임 낫 데어’(2007) ‘캐롤’(2015) 등을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이다.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 영화 ‘1917’             【사진 제공 = 스마일이엔티】 

 

3위는 ‘1917’이다. 539개관에서 2767회 상영해 3만157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57만1702명이다.
영화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가 하루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두 병사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간다.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등이 주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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