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23일부터 공적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자동안내 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동안내 문자 서비스는 정보소외계층 시민들이 마스크 재고를 알지 못해 여러 약국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1577-4200번으로 읍·면·동(행정동 또는 법정동)을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된다. 


문자를 보내면 1분 이내에 입력한 읍·면·동에 소재한 약국명, 마스크 재고 수량, 전화번호를 문자로 회신 받을 수 있다. 안내순서는 재고량이 많은 약국 순서대로 나열된다.


이밖에도 ‘화성시’로 검색하면 전체 약국 중 재고수량이 많은 순서대로 25곳의 현황을 받아 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8시30분부터 22시까지다.


재고량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연계해 제공한다.


실제 수량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약국에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휴일에는 운영 중인 약국에 한해 마스크 재고량이 안내된다. 


서철모 시장은 “문자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 시민들이 보다 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소규모 약국에 군인,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판매지원을 돕고 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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