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용인시민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과 영국에서 귀국한 이들은 용인시 관외 환자로 등록됐다. 용인시 관외등록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용인시는 25일 기흥구 보라동 현대모닝사이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A(23용인외-12)와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 아파트의 B(16용인외-13)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미국에서 들어온 A씨가 인후통과 두통, 콧물 증상으로 인천공항 국립검역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기흥구 자택에서 머물렀다고 전했다.

용인시는 A씨의 가족 1명에 대해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뒤 검체를 채취했다.

25일 오전 영국에서 귀국한 B씨는 두통, 발열, 기침 증상으로 같은 곳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B씨는 검사 후 자가격리하라는 권고에 따라 자택에서도 방에서만 머물렀으며 2명의 가족과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용인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B씨는 이천병원으로 이송하고 이들의 자택과 주변 일대를 방역소독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한편25일 오전 확진 환자로 등록된 C씨 일가족 3(용인-41,42,43)은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오후 10시 기준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3명이며, 이 가운데 1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126명이 검사를 받는 중이다. 또 관외 등록된 용인시민 환자는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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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31-324-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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