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역곡동 성심고가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A(59·여)씨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브라질·태국 등을 방문하고 부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소사본동 진양아파트에 거주하는 B(34)씨와 괴안동 범박휴먼시아 1단지에 거주하는 C(15)군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생명수교회 교인으로 B씨는 관내 33번째 확진자의 아들, C씨는 관내 37번째 확진자의 아들이다.
또 소사본동 성지아파트에 거주하는 D(35)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의 경우 하루 20~30명이 해외에서 입국하고 있다”면서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부천시에서 또 다시 자가 격리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유학생만 21만명이고 그 외 교민 입국도 많다”며 “2~3주 이내에 많은 인원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부천에도 수 천명 이상의 입국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수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이며 교회 관련 자가 격리중인 인원은 12명이다. 또 부천지역 해외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어났다.
부천 = 정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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