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입국한 처인구 동부동에 사는 용인시민 1명이 30일 코로나19 확진환자에 추가되면서 용인시의 해외입국자들이 속속 양성판정을 받고 있다.
용인시는 30일 영국에서 유학 중 전날 귀국한 처인구 동부동의 B씨가 인천공항 국립검역소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B씨는 입국 직후 검체를 채취했고, 인천 임시대기시설에서 격리 중이어서 관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입국 전인 지난 21일부터 미열이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 7일 기흥구 보정동에 거주하는 대한항공 승무원 R씨(36세)가 해외입국자로는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래 30일 현재까지 해외입국 확진자는 26명에 이르고 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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