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용인갑 정찬민 후보.
미래통합당 용인갑 정찬민 후보.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21대 국회의원선거 용인시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정찬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세영후보가 용인처인 및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정책 강화와 교통불편 해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전철 유치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통합당 정찬민 후보는 지난해 8월 수서~광주~용인간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용인이 탈락된 이후 ‘광주-모현-포곡-남사 전철유치 추진위원회’와 ‘한숲시티 전철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자신이 직접 총괄운영위원장과 추진위원장을 맡아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찬민 후보는 31일 조억동 광주갑 후보와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공동으로 전철유치를 추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두 후보는 서로 접해 있는 용인·광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 전철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수서~광주간 노선에 용인지역을 연결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힘을 합쳐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정찬민 후보는 이날 “수서~광주간 노선은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지만 광주~용인을 연결하는 노선은 탈락했다”며 “처인구 발전을 위해 전철연결이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이라고 판단, 인접도시 후보와 공동으로 공약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오세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오세영 후보.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후보는 경기도 광주를 지나 에버랜드, 이동, 남사를 연장하는 경강선 일반철도와 이천, 원삼, 남사를 잇는 부발선 일반철도를 구축을 공약 1순위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오세영 후보는 용인시 처인구를 ‘광역철도시대’와 복잡한 ‘국도 및 지방도로정비’를 통한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최우적으로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성남판교~광주삼동~모현~에버랜드~이동~남사~안성까지 총 56km 거리로 연장되는 경강선 일반철도는 현재 용인시 주관 환경영향평가 및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오 후보는 이천부발~sk원삼~남사~동탄간 부발선 연장까지 추진하고 있어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용인시와 상호 긴밀한 공조로 처인구 철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세영 후보는 “경강선 연장과 부발선 연장은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생태농촌, 살기좋은 도시개발을 추진하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고, 국지도 57호선 및 국도지방 도로망 정비등이 현안사항으로서 빠른 시일내에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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