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는 동구청 교통과와 업무협조를 통해 동구 지역 내 지상식소화전 50개소에 대해 ‘태양광 점등형 소화전 위치표시등’(이하 위치표시등)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 소화전 위치표시등은 별도의 스위치가 없이 주간에 빛을 받으면 태양광으로 충전이 되고 야간에는 자동으로 점등되는 장치로 소화전 주변 지면에 설치해 야간에 소화전의 가시성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다.
야간시간대 발생되는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미연에 방지하고 대형화재 발생 시 점등형 위치표시로 원거리에서도 소화전을 발견하기 원활한 소방용수 보급을 통해 조기 화재진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해근 예방안전과장은 “동구 지역 내 지상식소화전 301개 중 50개소에 시범운영 후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소화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화전 5m이내 불법 주·정차 금지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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